2015년 전반기 상품들(commodity)의 성과 비교 아래 차트는 2006년부터 2015년 전반기까지 각 상품별 수익률을 나타낸 것이다. 상품은 하나의 자산 군으로서 활기 없는 구매 관리자 지수(PMI) 수치와 미국 달러 강세를 비롯한 최근 들어 불어 닥친 있는 많은 역풍에 시달리고 있다. 원유 원유 문제는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하방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전반기 가장 큰 상승을 보인 상품은 다름 아닌 지난 해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던 원유였다. 지난 6월 30일 현재, 원유는 배럴당 59.47달러로 11%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여름 이후 50% 이상 하락한 후,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원유가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상황은 침체된 상품 시장의 상황을 잘 보여준다. 적절한 예: 이번 주, 서부 텍사스 산 중질유(WTI) .. 더보기 순진한 다각화 편향을 버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다들 뷔페에 가보셨을 겁니다. 제 경우 뷔페에 가면, 음식 하나라도 놓칠세라 모든 음식을 조금씩 접시에 담아 옵니다. 모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아주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해서죠. 누구나 뭔가를 놓치는 것을 잃어버리는 것만큼이나 싫어합니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잃어버리는 것을 참을 수 없어하며, 손실 회피 성향이라고 알려진 행동 편향에 빠지게 됩니다. 뷔페에서 음식을 덜어오는 것 같은 단순한 사례에서 보더라도, 손실 회피 성향이 작용합니다. 우리는 뷔페에서도 다각화를 강요당하는 셈입니다. 뷔페에서 덜어온 다양한 음식을 살펴보면, 그 중 75%는 그저 그런 음식이고, 나머지 25%가 입에 맞는 맛있는 음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뷔페에서는 모든 음식을 조금씩 덜.. 더보기 시장이 비효율적일지 모르지만, 여전히 이기기 어렵다. 여기 있는 누구도 게임을 할 수 없다면? 시장이 너무 변덕스럽게 주가를 매기는 모습을 보면서, '시장을 이길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기 쉽다. 2007년 10월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의 고점부터 2009년 3월 약세장의 저점까지 미국 금융주의 주가는 94%나 하락했다. 그 후 2009년 말 다시 380%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이런 요요 같은 행동을 보인 것은 금융주뿐만이 아니었다. 같은 기간, 알코아의 주가는 87%하락한 후, 다시 세 배 이상 상승했다. 이렇게 미친 것 같은 주가의 변동성을 보면서 어떻게 시장이 "효율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시장에서는 수백 만 명의 현명한 매도자와 매수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이용 가능한 온갖 관련 정보가 주가에 반영되고..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