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원자재 시장의 두 가지 악재: 원유와 구리 원유 블룸버그: - 모건 스탠리는 2015년 유가를 지난 30년 동안 일어난 몇 번의 유가 폭락 시기와 비교하면서 꽤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현재의 유가 하락을 1986년 상황에 비견된다는 우려를 나타내면서, 더 나빠 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수요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최근까지 유가 회복(그리고 원유 관련 기업의 주가 회복)에 대한 신뢰도가 아주 높았다고 쓰고 있다. 이런 신뢰도는 아래 네 가지 전제를 기반으로 한 것이며, 이 중 세 가지만 맞아 떨어졌다고 이들은 밝히고 있다. 1.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이론: 1년 전부터 시작된 유가 붕괴가 수요를 자극할 것이다. 유가 하락은 생산 비용 절감, 운용비용 절감, 도로 여행 증가로 이어질 것이.. 더보기
중요한 것은 투자 수익률이다! 약세장의 차트를 보여주면 누군가는 분명 이렇게 말할 것이다. 몇 년 동안 시장이 아무런 성과도 못 내고 있군. 투자처로 정말 형편없어 보여. 이렇게 오랫동안 거의 본전치기 같은 주식 시장에 투자할 필요가 있나? 이런 시장에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겠어? 물론 맞는 말이다. 시장이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했던 적이 있었다. 투자된 자금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S&P 500같은 지수의 수익률이 곧 투자자의 수익률은 아니다. 비전문가의 눈으로는 약세장에서는 절대 돈을 벌 수 없을 것처럼 보일 것이다. 분명 많은 투자자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투자자도 있다. 차트 안에 숨겨진 수익률을 찾아낼 수 있는 투자자는 아주 드물다. 1929년 시장 고점과 회복 약세장에 대해 가장.. 더보기
과잉반응 가설 1863년 게티즈버그 전투 중, 북부군의 다니엘 시클즈 장군은 자기 부대를 원래의 방어선보다 앞쪽으로 이동시키고 결정했다.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깃발을 휘날리면서 이동하는 이 부대의 모습을 지켜보던 윈필드 스콧 핸콕 장군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참모 중 한 명이 시클즈가 명령을 어기고 있다고 보고했다. 핸콕 장군은 이 모습을 쌍안경으로 보면서, 탄식하듯 "머지않아 퇴각하고 말텐데."라고 말했다. 실제로 시클즈의 부대는 곧 퇴각하는 처지가 되었다. 시클스 장군과 그의 부대는 남부군의 파상공세에 밀려 패퇴하고 말았다. 비록 남북전쟁에서는 북부군이 승리했지만, 이 전투에서 시클즈 장군은 명령을 어긴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과잉반응 가설 이런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연초부터 지금까지 횡보세를 유지해 왔던 솔라윈즈(.. 더보기